▲ '내 사람친구의 연애'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제공|Mnet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내 사람친구의 연애’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남사친X여사친’의 탐구 생활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근두근 설렘으로 물든 것.

8일 첫 방송된 Mnet ‘내 사람친구의 연애’에서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가진 네 쌍의 ‘남사친X여사친’이 첫만남을 갖는 장면이 그려졌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이들은, 모두의 앞에서 자신의 친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인상만으로 뽑은 호감도 투표에서는 밝은 미소가 매력적인 홍은정이 유정우, 이형석의 선택을 받으며 여성 중 1위를 차지했고, 남성 중에서는 이형석, 유영모가 각각 두 표를 받으며 공동 1위로 뽑혔다.

숙소로 입성하게 된 이들에게 본격적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주어졌다. 첫 날에는 ‘상상 속의 너’ 시간을 통해 상대방의 직업이나 취향을 추측하고 서로에게 자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며 의외의 결과에 놀라기도 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상대의 테이프에 질문이나 지령을 녹음해 답을 들을 수 있는 ‘비밀 문답 테이프’를 통해 서로의 비밀스런 마음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비밀 문답 테이프’ 시간에 이형석은 홍은정의 테이프에 “실물을 봤을 때 가장 좋았던 사람이 누구인지”를 물었고, 홍은정은 “이형석”이라고 답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이형석의 ‘여사친’인 진솔아는 “‘남사친’ 이형석이 누굴 만나든 쿨하다”고 했던 말과는 달리 두 사람 사이를 신경 쓰는 기색이 역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영모는 부진설에게 “호감 가는 이성에게 가서 본인 옷으로 땀을 닦아달라”고 했고, 부진설은 유영모에게 다가가 땀을 닦아주며 수줍게 마음을 표현했다. 부진설 역시 유영모에게 “사진으로 봤을 때와 비교해 이미지가 가장 달랐던 이성은 누구인지”를 물었고, 유영모가 “진설이 누나”라고 답해 두 사람의 사이 분위기가 묘하게 달라지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네 쌍의 ‘남사친X여사친’ 중 가장 커플 지수가 높아 보이는 두 사람을 뽑는 시간을 가졌다. 줄곧 서로 곁을 지키고 유독 스킨십에 거리낌이 없던 이형석-진솔아, 그리고 묵묵히 서로를 의지하고 살뜰하게 챙기던 유정우-이윤정이 각각 4표를 받으며 알쏭달쏭한 사이로 지목됐다.

상의 끝에 가장 커플 지수가 높은 사람 친구 사이로 선택된 이형석-진솔아에게는 데이트 시간이 주어졌다. 이렇게 주어진 데이트 시간에는 또 다른 이성을 초대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는 특권이 주어져 더욱 흥미를 자극했다. 이형석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진솔아의 마음과는 달리 이형석은 홍은정을 불러냈고, 결국 세 사람은 미묘한 긴장감 속에 데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 시켰다.

사랑을 찾고 싶은 네 팀의 ‘남사친X여사친’이 3일 밤을 함께 보내며 다양한 커플 매칭과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미묘한 심리 변화 등을 솔직하고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인 ‘내 사람친구의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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