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 수보티치 ⓒ 울산 현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그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가 홈에서 상주를 상대로 FA컵 4강행을 노린다.

울산은 9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구장에서 상주와 ‘2017 KEB 하나은행 FA컵’ 8강 홈경기를 치른다.

16강전에서 경남에 2-1로 승리하며 FA컵 8강에 진출한 울산은 최근 리그에서 6경기(4승 2무) 무패를 이어가며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다.

상대팀 상주는 지난 FA컵 16강전에서 부천 원정에서 2-0으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최근 흐름은 좋지 못하다. 7월 중순 이후 리그에서 5연패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연패를 끊지 못한 흐름 속에 상주는 9위까지 추락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웃은 팀은 상주다. 1무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3라운드 홈경기에서 신진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고, 17라운드 원정에서는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울산은 지난 전북과의 25라운드 승리의 흐름을 이어 이번 상주전도 승리해 창단 첫 FA컵 우승의 신호탄을 쏜다는 각오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수보티치와 타쿠마가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활약하고 있어 이번 상주전에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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