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현아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사진|문현아 SNS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30)가 직접 결혼 심경을 밝혔다.

문현아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침부터 이래저래 오는 연락을 다 마무리하고 지금에서야 펜을 들었습니다. 소식이 늦어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직접 쓴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문현아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데이나이트레코드에 따르면 문현아는 9월 3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문현아의 예비 신랑은 7세 연상의 사업가로 알려졌다.

문현아는 손편지를 통해 “삶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신념이 잘 맞는 분을 만나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한다”며 “제가 도전했던 많은 일들 중 가장 알 수 없는 곳을 탐험하는 기분이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대가 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서로가 지혜롭게 잘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며 “꾸준히 음악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문현아는 2010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스타제국과의 전속계약 만료 후 나인뮤지스를 탈퇴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문현아가 올린 손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문현아 입니다.
날도 더운데 다들 몸은 잘 챙기고 계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돌에서 다른 길로 걸어가게 된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에 가까워집니다. 제가 가는 길을 꾸준히 응원해 주시고 같이 걸어 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시간 희로애락을 같이 느끼며 지내온 팬 분들에게 오늘 저의 소식을 하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손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처음 있는 일인지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에 망설이다가 오늘에서야 기사로 접하게 해드려서 정말 미안해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9월 삶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신념이 잘 맞는 분을 만나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제가 도전했던 많은 일들 중 가장 알 수 없는 곳을 탐험하는 기분입니다. 기대가 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서로가 지혜롭게 잘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꾸준히 음악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2017.08.09 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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