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새봄. 제공|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소사이어티게임2’가 구새봄의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구새봄은 지난 7일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채 경기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구새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로 측정됐다.

경기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9일 스포티비스타에 “구새봄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일정 조율 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새봄은 오는 25일 첫방송되는 tvN ‘소사이어티 게임2’에 출연했다. ‘소사이어티 게임2’는 두 개의 대립된 사회로 이루어진 통제된 원형마을에서 22명의 출연자가 펼치는 13일 간의 모의사회 게임쇼. 이미 지난달 모든 촬영을 마쳤다.

구새봄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소사이어티게임2’ 측은 “이미 모든 촬영을 마쳤고 편집 중에 있다”며 “모든 출연자들의 관계와 생존, 탈락이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데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프로그램인 만큼 구새봄 출연자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거친 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출연자가 논란에 휩싸이는 경우, 제작진은 논의 끝에 해당 출연자를 편집한다. 하지만 권력과 생존에 대한 실험을 콘셉트로 한 ‘소사이어티게임2’의 경우, 출연자들의 관계가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 ‘소사이어트게임2’ 측은 구새봄의 음주운전으로 첫방송 전부터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구새봄 측은 이날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조사에 모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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