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2017 KEB 하나은행 FA컵 8강 3줄 요약

1. 수보티치, 한국 무대 데뷔골
2. '신의 한 수' 오르샤 투입
3. 퇴장 2명, 자멸한 상주

# 수보티치, 한국 무대 데뷔골

울산 현대가 FA컵 4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읂애 FA컵 8강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수보티치가 전반 20분 타쿠마가 올린 공을 가볍게 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수보티치는 이 골로 한국 데뷔 첫 골을 3경기 만에 터뜨렸다. 수보티치는 후반 32분 박용우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 오르샤(오른쪽) ⓒ 대한축구협회
# '신의 한 수' 오르샤 투입

울산은 1-1로 맞선 후반 9분 타쿠마를 빼고 오르샤를 투입했다. 오르샤는 투입 직후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주의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오르샤는 투입 3분 만에 김인성의 결승골을 이끌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후반 35분 직접 골까지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 퇴장 2명, 자멸한 상주

상주는 전반까지는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역습을 구사했고 실점을 먼저했지만 전반 40분 박수창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에 무려 2명이 퇴장하며 무너졌다. 후반 19분 박준강이 무리한 수비로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고 후반 36분에는 김진환이 김인성에게 한 반칙으로 퇴장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로 체력적인 문제도 컸다. 이 가운데 무려 2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며 상주가 이길 여지는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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