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텀싱어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팬텀싱어2'가 지난 시즌보다 한층 강력해진 재미, 감동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프로듀서들은 괴물 같은 참가자, 프로 가수들의 성장과정, 최고의 음질 등을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중 PD와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가수 윤종신, 윤상, 바다,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음악감독 김문정, 성악가 손혜수가 참석했다.

'팬텀싱어'는 성악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서바이벌 오디션을 거쳐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즌1이 음악 장르의 벽을 파괴, 성공적인 크로스오버를 펼쳐 큰 화제성을 불러일으켰고 '팬텀싱어2'가 제작됐다.

이날 프로듀서로 참여한 김문정 음악감독은 "'팬텀싱어2'에는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오페라 가수, 괴물 같은 목소리톤으로 국제적 활동을 하는 가수, 엄청난 성량의 가수 등 대단한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이미 올바른 가수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런 참가자들이 자신과는 다른 색의 참가자들과 경연을 펼치고 색다른 음악을 만나 성장하는 과정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혜수 성악가는 "시즌1에 참가했던 인물은 단 한명도 없다. 새로운 목소리를 지닌 32명이 모였다. 그 자체가 재미요소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윤상은 "자랑하고 싶은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팬텀싱어2'에는 음악 감독 원태연, 사운드 엔지니어 최동훈이 참여했다. 수준 높은 곡과 최상의 음악 그리고 연주, 사운드로 다른 어떤 경연 프로그램과 구별되는 만족감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음악가의 입장에서 볼때 아직 국내 방송 오디오 음질의 수준은 그저 그렇다. 한 가지 이유로 인한 문제가 아니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람 목소리만 잘 들리고 기타 소리는 줄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안 좋은 습관을 깨부수기 위해 싸워온 사람 중 한 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텀싱어2'에는 최고를 만들기 위해 합의가 가능한 스태프들만 모였다. 생방송 라이브를 완벽하게 전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층 강력해진 수준의 기술, 감동을 예고한 '팬텀싱어2'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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