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 대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이승엽과 함께 야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호투로 팀 8-3 승리를 이끌고 개인 시즌 4승(6패)을 챙겼다.

비야누에바는 "경기 전 비가 많이 왔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 "타선 지원으로 편하게 던졌다"며 1, 2회 총 6점을 뽑은 팀 타선에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함께 호흡을 맞춘 최재훈에 대해서는 "리드가 정말 좋았다. 최재훈은 경기 전 준비를 많이 하는 포수다. 그의 리드대로 던지면 편하게 던질 수 있다"며 포수 최재훈 활약을 언급했다.

이날 '은퇴 투어'를 가진 이승엽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6월 이승엽에게 직접 사인을 받을 정도로 KBO 리그 레전드에 관심이 있었다. 비야누에바는 "이승엽과 함께 야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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