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불허전'이 베일을 벗는다.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명불허전’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다 갖춘 ‘명불허전’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 장양호)이 12일 첫방송된다. ‘명불허전’은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 ‘마이 시크릿 호텔’ ‘디어 마이 프렌즈’를 연출한 홍종찬 PD가 연출을 맡았다.

‘명불허전’은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남길과 다양한 장르에 출연해 제 몫을 톡톡히 한 김아중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남길은 극중에서 실존 인물인 허임을 맡아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아중은 까칠한 외과 의사 최연경으로 분해 걸크리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명불허전’은 극중 인물 허임과 최연경이 조선과 서울을 오가며 보여줄 활약이 관전 포인트. 한의학과 현대 의학이 어떻게 접목될지도 호기심을 자아내는 요소다. 여기에 김남길과 김아중의 티격태격 케미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가 될 전망.

물론 불안한 요소도 있다. 타임 슬립이라는 소재가 더 이상 신선하지 않기 때문. ‘나인’을 비롯해 ‘터널’ ‘최고의 한방’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다시 만난 세계’ 등 이미 많은 작품에서 소재로 사용됐다.

홍종찬 PD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처음 봤을 때 허임이라는 실존인물이 신기했다. 허준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인물이 있었나 싶어서 호기심이 발동했다. 허임이 현대로 떨어졌다는 상상력이 재미를 줬다. 타임 슬립이 많지만 인물이 현대로 왔을 때 벌어지는 일들, 결국엔 좋은 의사란 무엇인가 등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종찬 PD는 “저희 드라마가 소재로는 다른 드라마와 비슷하지만 내용이나 캐릭터와 말하려는 메시지는 다르다. 두 배우가 잘 해줄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명불허전’은 메디컬, 로맨스, 타임 슬립, 코미디, 감동 코드를 모두 섞어 “종합선물세트”같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유쾌한 재미에 감동까지 선사할 ‘명불허전’이 ‘비밀의 숲’에 이어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불허전’은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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