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미더머니6' 본선 1차 경연 무대가 공개됐다. 제공|Mnet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Mnet '쇼미더머니6'가 본선 1차 경연 무대로 시청자들을 열광시키며 시즌6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1일 방송한 '쇼미더머니6' 7화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 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5%, 최고 3.1%를 기록하며 시즌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Mnet의 주요 시청층인 남녀 15~34세 층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지코X딘 팀의 킬라그램이 본선 1차 무대를 펼치는 부분이다.

'쇼미더머니6' 7화에서는 래퍼 간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는 팀 배틀 미션이 치러졌다. 지코X딘 팀은 박재범X도끼 팀과, 다이나믹 듀오 팀은 타이거JKX비지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코X딘 팀과 박재범X도끼 팀의 대결은 관심을 집중받았다. 모두가 기다려온 운명의 라이벌 해쉬스완 대 주노플로의 매치가 성사됐기 때문. 해쉬스완은 지난 시즌 주노플로와의 1:1 대결에서 승리했던 당시의 복장을 입고 나와 기선을 제압했고, 주노플로도 지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우디고차일드의 해쉬스완, 킬라그램 성대모사는 상대의 허를 찌르며 웃음을 선사했다. 영비는 남다른 발성과 전투적인 랩으로 첫 마디부터 분위기를 장악하며 네스를 긴장시켰다. 투표 결과는 지코X딘 팀의 승리. 한 명을 탈락시켜야만 하는 박재범X도끼 팀은 네스를 탈락자로 뽑았다.

팀 배틀이 끝난 이후에는 곧 본선 1차 경연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 1차 경연 무대에서는 프로듀서와 함께 합동 공연을 준비한 두 사람 중,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한 명만 무대에 오를 수 있어 긴장을 더했다.

지코X딘 팀에서는 프로듀서 합동 무대를 두고 해쉬스완과 킬라그램이 맞붙었다. 두 래퍼 모두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진 강자이기 때문에 누구도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공연 당일, 리허설에서 해쉬스완은 동선을 빠르게 익히지 못하는 등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반면 킬라그램은 파워풀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결국 지코, 딘은 "무대가 유쾌하고 밝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그 부분을 킬라그램이 좀 더 잘 표현했던 것 같다"며 킬라그램을 선택, 해쉬스완과는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본 무대에서 킬라그램은 본인의 특기인 엄청난 리듬감과 무대 매너를 아낌없이 선보였고, 여기에 딘의 나른하고 달콤한 보이스, 지코의 말이 필요 없는 실력이 더해져 관객들의 귀 호강을 책임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