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최원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최원태가 데뷔 첫 10승 도전에 나선다.

최원태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9승을 기록 중이던 최원태는 데뷔 첫 10승 가능성을 높였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최원태는 1-0으로 앞선 2회 역시 한화의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준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최원태는 이후 최재훈, 오선진, 이용규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최원태는 4회 2사 후 로사리오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양성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는 최진행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5회도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 안정감을 찾았다.

최원태는 5-1로 앞선 6회 이용규, 정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몰렸다. 그는 송광민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로사리오의 땅볼 때 3루주자 이용규를 잡아냈다. 그 사이 주자들이 진루하면서 2사 2,3루가 됐다. 최원태는 양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회 최원태는 선두타자 최진행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는 박준혁, 최재훈을 연속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오선진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최원태는 투구수 91개(스트라이크 67개+볼 24개)로 7이닝을 막은 뒤 팀이 8-1로 앞선 8회 교체됐다. 최원태는 이날 피홈런 1개 외에는 한화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며 데뷔 첫 두자리수 승리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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