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미(왼쪽)와 현아가 8월 컴백한다. 사진|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가수 선미와 현아가 8월 나란히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섹시 콘셉트, 화려한 퍼포먼스, 곡 작업 참여 등 비슷한 행보, 공통점을 지닌 두 사람의 정면 승부다.

먼저 선미는 지난 2013년 '24시간이 모자라'를 발표, 독특한 분위기와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것이다. 2014년에는 첫 번째 미니음반 '풀 문(Full Moon)' 타이틀곡 '보름달'로 성공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런 그가 오는 22일 싱글 음반 '가시나'를 발매한다. 꽃의 줄기에 돋아 난 '가시', 이별을 연상하게 하는 '가시나', 그리고 '가시나' 라는 순우리말에 숨겨진 '아름다운 꽃의 무리'라는 세 가지 의미가 담긴 신곡이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그동안의 섹시한 느낌에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 선미가 오는 22일 컴백한다. 제공|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3년 만에 컴백인 만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3년 5개월여 만에 컴백이자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곡이기도 하다. 선미는 이번 '가시나' 작사·작곡에 참여, 댄스와 퍼포먼스는 물론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현아는 원더걸스 '아이러니' 활동 후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에서 탈퇴했다. 뒤이어 현아는 걸그룹 포미닛으로 재데뷔, '핫 이슈', '이름이 뭐예요?' 등으로 노래를 히트 시켰다. 이후 지난 2010년 솔로 음반 '체인지(Change)'를 발표, 솔로 가수로 발돋움한 현아는 '빨개요', '아이스크림', '버블팝' 등으로 활약, 섹시 솔로 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2016년 8월 발표한 '어썸(Awesome)' 음반 작사에 직접 참여, 싱어송라이터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 현아가 오는 29일 컴백한다.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현아는 29일 새 미니음반을 발매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컴백을 예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흑백 이미지 속에는 현아의 눈과 귀, 코, 입술, 엉덩이, 손가락, 배꼽, 발 등의 신체 각 부위의 모습이 담겨 감각적인 느낌을 발산했다.

10년 전 같은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이제는 같은 시기 비슷한 콘셉트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사람의 볼만한 대결 성사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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