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뛰는 황희찬이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즌 10경기 만에 벌써 6호골입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은 18일 2017-18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비토룰 콘스탄차와 경기에 선발 출격했습니다. 마르코 로즈 감독은 모아네스 다부르와 함께 황희찬을 투톱으로 점찍었죠. 그에 대한 보답은 거의 시작과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황희찬은 킥오프 2분여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다부르의 패스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시즌 6호골을 신고했습니다. 엄청난 페이스입니다. 경기당 득점이 0.6골입니다.

황희찬 활약에 힙입어 3-1 승리. 잘즈부르크는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는데요. 이 상황에 신태용호도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신태용 감독은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 황희찬을 포함시켰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이란전을 앞두고 이제 베스트 라인업을 꾸려야 하는데, 그동안 골 가뭄을 해결 할 스트라이커로 황희찬이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습니다.

리그, 유럽대항전 무대를 가리지 않고 있는 황희찬. 그의 골 질주가 오는 31일 '상암벌'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요.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