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위있는 그녀' 포스터.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제작진은 종영을 하루 앞둔 18일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의 애정 담긴 소감을 전했다.

우아진으로 분해 진정한 '품위'를 보여준 김희선은 "작년 촬영 때부터 방영까지 약 10개월을 '품위있는 그녀'와 함께 했다. 긴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더욱 애틋한 작품"이라며 "시청자분들께서 뜨거운 사랑과 관심 보내주셔서 다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다. 시청자 여러분을 비롯해 함께 고생하신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욕망을 향한 무한 질주를 펼친 박복자 역의 김선아는 "극이 진행되면서 복자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기도 했고, 이번 주가 마지막이라고 하니 기분이 묘하다. 벌써 끝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올여름을 '품위있는 그녀'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비밀 두 가지가 이번 주 공개될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아쉬운 소감을 말했다.

밉상 캐릭터이지만 드라마에서 웃음을 도맡은 안재석 역의 정상훈은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제 연기로 상처를 받으셨거나 화가 나셨던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찌질'한 캐릭터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가 있을까 싶다. '품위있는 그녀' 덕분에 연기자로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고 재치 있는 말을 덧붙였다.

이처럼 '품위있는 그녀'의 배우들은 진심어린 감사와 뜻깊은 소감으로 마무리까지 품위 있게 장식했다. 마지막까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호연으로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둘 배우들의 노력이 아름다운 마무리를 예감케 한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18일 오후 11시 19회가 방송되며 19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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