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2017-18 시즌 프리메라리가가 개막을 맞는 FC바르셀로나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네이마르를 파리로 떠나 보낸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와 제라르드 피케까지 이탈한 채로 레알베티스와 개막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수아레스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새벽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마르셀루와 충돌한 뒤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방송 'TV3'의 보도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무릎 후방 관절낭 부분 파열로 한 달 정도 결장합니다. 개막전 레알베티스전, 2라운드 알라베스전까지 뛸 수 없습니다. 2라운드까지 치른 뒤엔 A매치 기간을 맞아 리그가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피케 역시 근육 과부하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없이 치른 수페르코파에서 1,2차전 합계 1-5로 완패했습니다. 무기력한 경기 내용으로 패해 시즌 전망이 밝지 많은 않았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추가로 이탈하면서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베티스는 지난 시즌 라스팔마스 돌풍을 이끈 키케 세티엔 감독이 부임했고, 전력 보강을 알차게 한 팀입니다. 위기의 바르셀로나가 시즌 초부터 겹치는 악재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수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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