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아스널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시즌 8월 3주 차 '아스널 브리핑'.

1. 아프리카 재벌, 아스널 인수한 뒤 ‘벵거 OUT?’ 

아프리카 재벌, 알리코 단고테(60) 단고테 그룹 회장이 아스널을 인수한 뒤 아르센 벵거 감독을 경질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이지리아 출신 단코테 회장의 재산은 약 125억 달러(약 14조 2천억 원)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구단 가치는 2조 4,400억 원 수준으로 단코테 회장 재산의 17% 수준이다. 

단코테 회장은 아스널을 인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는 17일(한국 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아스널을 인수하면 가장 먼저 벵거 감독을 경질하겠다. 아스널에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아스널은 미국 기업인 스탠 크랑키가 지분 67%를 갖고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단코테 회장의 꿈은 실현될 수 있을까. 
▲ 20년 넘게 아스널을 지휘하고 있는 아르센 벵거 감독.

2. ‘부상’ 산체스, 칠레 대표팀에 승선

복부 부상을 당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칠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칠레는 다음 달 파라과이, 볼리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산체스는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산체스의 회복은 아주 잘 되고 있다. 본인의 회복 의지가 강하다.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3. 떠나는 가브리엘…선수단 개편 시작! 

아스널이 선수단 개편을 시작했다. 1군에만 33명의 선수를 보유한 아스널은 ‘포화 상태’인 선수단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출발점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가브리엘의 발렌시아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46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마티유 드뷔시와 칼 젠킨슨 등 방출 후보가 많은 아스널은 선수단 정리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4. 무스타피-코클랭-잭 윌셔 스쿼드 포함 

아스널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선수가 많다. 그라니트 자카(종아리)와 페어 메르테자커(눈), 아론 램지(종아리) 등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산티 카솔라(발)는 장기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벵거 감독은 17일 “시코드란 무스타피와 프란시스 코클랭, 잭 윌셔가 팀 스쿼드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로랑 코시엘니와 부상 선수들이 하나씩 돌아오면 아스널은 더욱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다. 
▲ 아스널은 개막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5. 연승의 기운이…주말 스토크 시티전

아스널은 이번 주말 스토크 시티 원정에 떠난다. 개막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챙긴 아스널은 분위기가 좋다. 스토크전도 자신만만하다. 아스널은 스토크와 만난 최근 5번의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시즌 경기를 포함하면 리그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커뮤니티 실드 우승으로 기분을 낸 아스널은 스토크를 재물로 연승에 도전한다. 


6. 아스널, 바르셀로나 테러 희생자 위로

아스널 구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17일(현지 시간) 바르셀로나 중심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 흰색 밴 차량이 보도에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해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아스널은 SNS에 “바르셀로나, 우리는 그곳을 생각하고 있다”며 위로를 전했다. 티에리 앙리(40)는 “불필요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바르셀로나는 강하다”며 애도했다. 

정리=정형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