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시즌 19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11-9로 앞선 9회 1사 만루에서 등판해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 17일 보스턴전부터 3일 연속 등판하는 빽빽한 일정을 치렀다.

피츠버그는 11-3까지 앞섰다가 8회 5실점, 9회 1실점하며 11-9까지 쫓겼다. 피츠버그는 잭 듀크에 이어 6번째 투수로 전날 28개를 던진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11-10으로 더 쫓겼고 2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오승환은 아담 프래지어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엘리아스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하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7월 9일 뉴욕 메츠전 이후 첫 세이브를 달기록하며 마무리 복귀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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