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1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5푼1리를 유지했다. 팀은 3-4 역전패를 당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를 대 델리노 드실즈를 3루에 보냈다. 그러나 드실즈가 3루에서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면서 점수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3회에는 2사 후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팀이 4회 2-1로 역전한 뒤 5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잘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의 글러브에 직선타로 잡혔다. 1루주자 드실즈가 귀루에 실패해 병살플레이로 연결됐다.

텍사스는 7회말 드실즈의 1타점 땅볼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어진 2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4구째 몸쪽 낮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역전 점수를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화이트삭스가 8회 니키 델모니코의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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