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그 개막전에서 추가 시간 실점으로 비겼던 리버풀이 2라운드에서 이겼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웃었다. 

리버풀은 19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경기는 어려웠다. 리버풀이 홈에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C.팰리스를 공략했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28분 상대 수비 실책을 이용한 사디오 마네의 득점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1차전 왓포드 원정에서 비긴 리버풀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롭(英 BBC 보도)

"어려웠다. 전반 좀 더 명확하게 경기를 할 필요가 있었다. 수비는 잘했다. 내가 느끼기에 85%의 볼 점유율을 기록한 것 같다. 전반 결단을 내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어야 한다."

"후반은 나아졌다. 나는 후반 우리가 기록한 득점을 사랑한다. 우리의 원-투 플레이로 만들어진 득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좋은 득점이고, 우리는 그러한 결과를 받을 만한 경기를 했다."

클롭 감독은 전반 아쉬운 점을 복기했고 후반 득점으로 이긴 것에 감사했다. 또한 리버풀은 이길 만한 경기를 펼쳤다고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돌고 있는 필리페 쿠치뉴에 대한 답변엔 단호했다.

"(쿠치뉴 이적은) 문제없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내 첫 번째 일은 (경기에 뛰는 게 가능한) 선수를 지도하는 일이다. 이것(쿠치뉴 이적 거부)은 나의 결정이 아니다. 쿠치뉴같은 선수를 잃은 건 모두에게 좋지 않다. 물론 바뀐 건 없다. 내 결정이 아니라 구단 결정이다."

최근 영국 공영 방송 'BBC'는 "리버풀이 쿠치뉴에 대한 바르사의 3번째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그 금액은 1억 1800만 파운드(약 1736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쿠치뉴 이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Stat Focus

5 - C.팰리스의 벤테케는 그가 리버풀 소속이었을 때(4골)보다 적팀으로 리버풀을 찾았을 때(5골)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5 - 리버풀의 마네는 C. 팰리스와 치른 6번의 리그 경기에서 5번의 공격 포인트(4골 1도움)을를기록했다.

[영상][EPL] '결승골 마네' Goals 리버풀 vs 크리스탈 팰리스 득점장면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