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골을 터뜨린 무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승격팀' 허더즈필드 타운FC 2연승을 거뒀다. 애런 무이의 활약이 있었다.

허더즈필드는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존 스미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허더즈필드와 뉴캐슬은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맞붙었던 팀이다. 당시 뉴캐슬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자동으로 EPL 승격을 했다. 반면 허더즈필드는 전력이 안정적이지 못했다. 리그 5위를 차지했고 승격 플레이오프로 1부행 기차를 탔다.

양 팀의 첫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 초반은 홈팀 허더즈필드가 주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 뉴캐슬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3명의 주전 선수가 빠졌으나 주전 4명의 공격수가 힘이 있었다. 전반 중반 이후 뉴캐슬이 기세를 차렸다.

후반 뉴캐슬이 기세를 잇기 전에 무이가 눌렀다. 무이는 후반 4분 만에 카충카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을 기록했다. 전반 내내 좋은 세이브를 보였던 로버트 엘리엇이 번쩍 뛰었지만 막지 못했다. 그만큼 절묘했고 궤적이 좋았다.

무이는 공격뿐만 아니라 포백 앞에서 플레이도 좋았다. 볼을 소유하고 무리하게 드리블을 하지 않았다. 전방 공격수에게 볼을 뿌려 주는 플레이에 충실했다. 무이는 뉴캐슬전 드점으로 자신의 커리어 통산 리그 5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뉴캐슬을 상대로 2번째 득점이다. 뉴캐슬 상대로 무이는 강했다. 

무이는 84%의 패스 정확도를 비롯해 3번의 태클과 2번의 슛을 기록했다. 또한 팀에서 가장 많이 뛰며 공수에서 헌신했다. 영국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무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2점을 받았다. 

[영상] [EPL] '무어의 결승골' Goals 허더즈필드 vs 뉴캐슬 득점장면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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