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종원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스포츠 클라이밍의 간판 천종원(21, 아디다스 클라이밍 팀)이 올 시즌 월드컵 남자 볼더링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천종원은 20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7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뮌헨 월드컵 남자 볼더링 결승에서 2t3(3차례 시도에 2개 루트 완등)에 3b4(4차례 시도에 3차례 보너스 획득)를 기록했다.

최종 4위에 오른 천종원은 올 시즌 월드컵 마지막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27점을 얻었다. 총점 453점을 기록한 천종원은 404점을 기록한 나라사키 도모아를 49점 차로 따돌리며 올 시즌 남자 볼더링 1위를 차지했다.

천종원은 2015년 이후 IFSC 월드컵 시리즈 볼더링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천종원은 올해 7차례 열린 월드컵에서 3번(미국 베일, 인도 뭄바이, 중국 총칭) 우승했다. 그는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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