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상황에서 타선이 최근 침묵을 깼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1-0으로 앞서고 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1회초에는 1사 만루 찬스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야시엘 푸이그가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지난 23일 피츠버그와 경기 8회부터 이날 1회까지 13이닝 연속 점수를 뽑지 못했다.

그러나 2회 들어 득점에 성공하면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의 어깨를 다소 가볍게 했다. 2회 첫 타자 포사이드가 우중간 안타를 쳤다. 포사이드는 견제사로 물러났지만,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고른 뒤 류현진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테일러가 중전 적시타를 쳐 1-0이 됐다.

다저스는 전날(24일) 선발투수 리치 힐이 8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고 9회 들어 퍼펙트 행진을 깨졌으나 노히트 투구를 이어 갔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했다. 힐이 연장 10회 들어 솔로포 한 방을 내주면서 패전을 안았고, 다저스는 0-1로 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