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I'm the new king of boxing."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는 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갖는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24일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선 네 번의 투어 기자회견에서도 얼굴을 맞대고 쉴 새 없이 독설을 날렸다. 

이번에도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메이웨더는 미동조차 없었고, 맥그리거는 계속 떠들었다. 

맥그리거가 "너의 머리를 바닥에 굴려주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리곤 "내가 새로운 복싱의 '왕'이다"라며 메이웨더를 내려다봤다. 

메이웨더는 "너 개그맨 같아"라고 말하곤 눈길조차 주지 않았지만 맥그리거는 굴하지 않고 "내가 이소룡 포즈를 보여주지"라며 한술 더 떴다. 

길고 긴 둘의 이 신경전의 끝은 어디일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기의 대결은 오는 27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www.spotvnow.co.kr)에서 온라인과 모바일로 볼 수 있다. TV 채널 스포티비 온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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