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킨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에버턴으로 이적한 마이클 킨(24)이 에버튼 생활과 함께 영입된 웨인 루니(31)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킨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몰타, 슬로바키아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500만 파운드(약 365억 원)의 이적료로 번리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킨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30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에버턴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킨은 "에버턴은 젊고 유능한 선수들과 훌륭한 스태프들이 있다. 잘 정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버턴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마이클 킨을 비롯해 다비 클라센(24), 조던 픽포드(23)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웨인 루니를 영입하며 친정에 복귀시켰다.

킨은 에버턴의 선수 영입에 대해 "분명히 많은 돈을 썼다. 하지만 안 될게 뭐가 있나? 에버턴이 영입한 선수들을 봐라. 나는 훈련장에서 그들을 매일 보고 있는데 팀의 질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며 만족해 했다.

과거 맨유에서 잠시 함께 뛰었고 이번 시즌 에버ㅌㄴ에서 재회한 루니에 대해서는 "루니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환상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니는 피치 위의 리더이며 기댈 수 있는 선수다. 많을 골을 넣었고 매우 날카로운 선수다"고 평가했다.

킨은 루니에게 "말하긴 조금 부끄럽지만 루니는 그동안 정말 잘해 냈다. 그의 환상적인 경력을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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