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vs 브라질 ⓒ FIVB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이 브라질에 완패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9일 일본 나고야의 가이시홀에서 열린 월드 그랜드 챔피언십 2017 브라질과 경기에서 세트스토커 0-3(15-25, 10-25, 23-25)로 패했다. 마지막 3세트를 제외하면 한 번도 20점을 넘지 못하는 완패였다.

한국은 1세트부터 주도권을 내줬다. 리시브가 흔들리며 초반부터 점수 차이가 벌어졌고 15-25, 10점 차이로 1세트를 허무하게 허용했다.

2세트는 더블스코어 이상 벌어졌다. 초반부터 점수 차이가 벌어졌고 상대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막혀 고전했다. 4-20까지 밀렸다. 후반에 그나마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2세트 역시 큰 점수 차이로 패했다.

수세에 몰린 한국은 3세트에 힘을 냈다. 세트 초반 리드를 잡는 등 앞선 1, 2세트와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중반부터 브라질의 거센 추격을 받았고 결국 22-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을 준 한국은 다급하게 공격에 나섰지만 결국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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