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 소공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소공동, 신원철 기자] 용마고 투수 이승헌이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산용마고 투수 이승헌을 지명했다. 

유급 선수라 1차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을 뿐 이승헌은 마산고 김시훈(NC)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투수로 자랐다. 올해 팀을 황금사자기 결승전(덕수고에 패해 준우승)에 올려놓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프로필상 신체 조건이 키 195cm에 몸무게 100kg로 건장하다.

올해 21경기에서 62⅔이닝을 던졌고 7승 1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62⅔이닝 동안 삼진을 82개나 잡았지만, 4사구도 23개(몸에 맞는 공 5개)나 됐다. 2학년이었던 지난해에는 13경기 22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64였다.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54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07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964명이며,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이 지명을 받는다.

올해 드래프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Z자 형태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각 구단은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전년도 최종 순위의 역순, kt-삼성-롯데-한화-SK-KIA-LG-넥센-NC-두산 순서로 선수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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