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 소공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소공동,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2년 연속 포수를 1라운드에서 뽑았다. 

NC는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세과고 포수 김형준을 택했다. 

김형준은 캐나다에서 열린 18세 이하 야구월드컵 대표 팀에 뽑히지는 못했지만 지난해에는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나종덕(롯데, 당시 마산용마고 3학년)과 함께 마스크를 썼다. 송구 능력에서 같은 학년의 다른 포수들보다 한 수위 기량을 지녔다는 평가다.

올해는 17경기에서 타율 0.250, OPS 0.733을 찍었다. 키 187cm, 몸무게 93kg으로 '포수다운' 체격을 지녔다. NC는 지난해 화순고-캔자스시티 출신 포수 신진호를 1라운드에 뽑았다. 2년 연속 포수를 가장 먼저 호명했다.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54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07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964명이며,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이 지명을 받는다.

올해 드래프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Z자 형태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각 구단은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전년도 최종 순위의 역순, kt-삼성-롯데-한화-SK-KIA-LG-넥센-NC-두산 순서로 선수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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