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28)이 지난 시즌 고통을 피하기 위해 많은 진통제를 복용한 사실을 이야기했다.

베일은 레알 입단 이후 승승장구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비롯해 리그 우승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2014-15 시즌을 기점으로 출전 시간이 줄었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136일(29경기)을 빠졌다. 베일은 무리하게 복귀했다가 다시 다쳐서 나가는 경우도 있었다. 베일은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했지만 동료와 뛰기 위해서 무리하게 복귀했다"고 말했다.

"물론 내가 더 (부상 회복을 위해) 더 쉬는 게 좋다고 말하는 건 쉽다. 하지만 3개월로 재활을 하다 보면 동료와 뛰고 싶은 마음이 넘친다. 그래서 내가 무리하게 복귀했다."

"나는 경기에 나서기 위해 많은 진통제를 먹었다. 지금 내가 생각하기엔 회복하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모든 경기에서 잘 뛰고 싶었지만 발목 통증으로 그럴 수 없었다."

베일은 부상으로 힘들었던 시기와 함께 무리하게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시즌 경기에 뛰기 위해 많은 진통제를 복용한 사실을 알렸다. 베일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이스코가 새로운 주전이 됐다. 이스코는 카림 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밑에서 프리롤로 뛰면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이스코의 급부상으로 베일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베일은 이번 시즌 부상에서 회복에서 프리시즌부터 착실하게 출전하고 있다. 다만 아직 만족할 만한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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