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박세웅이 시즌 13승 도전에 실패했다.

박세웅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경기 초반 초구 스트라이크를 넣는 데 애를 먹으며 고전했다.

1회 박세웅은 선두타자 안익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뒤 문선재를 2루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박용택에게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박세웅은 2회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1사 후 손주인, 안익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렸다. 박세웅은 문선재와 8구 싸움 끝에 삼진을 빼앗았다. 안익훈이 도루한 뒤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세웅은 2사 만루에서 김재율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박세웅은 1-3으로 추격한 4회 2사 후 유강남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는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박세웅은 5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박세웅은 6회 1사 후 정성훈을 10구 싸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투구수 109개(스트라이크 66개+볼 43개)를 기록한 박세웅은 1-3으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