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데이비드 허프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좌완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시즌 6승을 따냈다.

허프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허프는 팀의 3-1 승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이날 허프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뽑아내는 쾌투를 펼쳤다. 4회 실책으로 실점한 뒤에도 흥분하지 않고 롯데 중심타선을 차분하게 돌려세우며 비자책점 호투를 완성했다. 투구수는 100개였다.

경기 후 허프는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경기 전 준비한 대로 잘 돼 모든 것이 좋았다. 빠른 공도 잘 들어갔고 특히 컷 패스트볼의 제구, 무브먼트가 좋았다. 롯데 타자들이 몸쪽 공을 많이 노리는 것 같아 (유)강남의 리드대로 바깥족 승부를 많이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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