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KOVO
[스포티비뉴스=천안, 정형근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한국도로공사와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는 1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6-25, 16-25 25-18 25-19 16-14)로 이겼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차상현 감독은 “이겨서 다행이다. 너무 덥다. 리시브가 흔들릴 거라고 생각은 했다. 듀크가 부담감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 중간에 빼기도 했다. 즐기면서 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 때부터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1,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다. 그러나 3세트부터 집중력을 보이며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차상현 감독은 “3세트부터 상대 서브가 약해졌다. 용병이 해결해야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진다. 듀크가 3세트 이후부터 조금씩 페이스를 찾았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수비와 리시브가 됐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어 차 감독은 “듀크는 굉장히 성실하다. 체력이나 근성이 분명히 있는 선수이다. 끝까지 투지를 발휘했다. 수비는 오늘보다는 더 잘한다. 긴장을 한 게 분명하다. 듀크가 1, 2세트 끝나고 미안하다고 했다. 성격도 굉장히 좋다. 이런 경기를 이기기는 어렵다. 정신력을 보인 선수들에게 박수를 쳤다”며 웃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