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1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6-25, 16-25 25-18 25-19 16-14)로 이겼다.
GS칼텍스 파토우 듀크는 초반 팀원과 호흡이 맞지 않았다. 세터와 엇박자를 낸 듀크는 어이없는 실수를 연이어 했다. 듀크는 1세트 단 1득점에 그쳤다. 차상현 감독은 2세트 중반 듀크를 뺐다.
듀크는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뛰다 보니 긴장이 많이 풀렸다. 첫 대회라 기대를 많이 했다. 모든 선수에게나 좋을 때나 나쁠 때가 있다. 2세트에 감독님이 교체해줘서 마인드를 바꿀 수 있었다. 흥분 되어 있었는데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차분히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3세트부터 마음을 다잡은 듀크는 이후 활약하기 시작했다. 듀크는 3~5세트에서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듀크는 “다음 경기에서는 3세트에서 보인 경기력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팀을 믿는다. 좋은 예감이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