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가 열리기 전부터 한국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故최동원을 기억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故 최동원의 기일(忌日) 시기 홈경기에 맞춰 팬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추모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오랜 정통성을 가진 구단 역사 속에서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홀로 책임지는 등 투혼을 발휘하고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다.
경기 전부터 사직야구장 광장에서는 '올드'팬들도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故 최동원이 과거 야구 선수로서 활약상 등을 볼 수 있는 영상을 상영됐다.
이날 KIA전에서 시구는 故 최동원의 어머니인 김정자 여사가 했다. 2015년 3월28일 홈 개막전 이후 두 번째 시구였다.이날 롯데 선수들은 챔피언 원정 유니폼에 故 최동원의 이름과 고인의 선수시절 등번호인 11번(팀 영구결번)이 새겨진 추모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한편, 2011년 9월 30일 故 최동원 선수 11번 영구 결번식 거행됐고, 2013년 9월 14일에는 사직야구장 광장에 故 최동원 동상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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