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FIFA랭킹이 하락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이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1위로 밀려났다.

FIFA가 14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발표한 9월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포인트 659점을 기록해 지난달 49위에서 두 계단이 떨어졌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모두 득점 없이 비겼다.

상대적으로 FIFA 랭킹이 낮은 우즈베키스탄(8월 랭킹 64위)과 무승부를 기록해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에서는 이란이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일본이 4계단 상승한 40위에 랭크돼 2위에 올랐다. 호주는 50위로 AFC 가맹국 가운데 3위, 한국은 4위를 기록했다.

전체 1위는 독일이 차지했다. 독일은 랭킹 포인트 1,606점을 기록해 지난달까지 1위를 달리던 브라질을 제쳤다. 3위는 3계단이 상승한 포르투갈, 4위는 아르헨티나, 5위는 벨기에, 6위는 폴란드가 올랐다.

다음 달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러시아는 64위, 튀니지는 3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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