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추격자' 울산 현대와 일전을 펼친다. 

제주는 17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 51점인 제주는 1위 전북 현대(승점 57점)와 승점 1위 차이이다. 울산은 제주와 승점이 같은 3위이다.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제주는 윤빛가람과 이창민이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그러나 류승우가 서울 원정(0-0 무)에서 K리그 데뷔전을 가지며 팀 적응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류승우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울 수비진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들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울산전을 앞둔 류승우는 3-4-1-2 포메이션에서 투톱 아래 포진해 홈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류승우는 "이제 시작이다. 힘이 세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 공격수이기에 많은 골과 도움을 올리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동안 단 3실점을 한 수비라인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베테랑 수비수 조용형이 서울전을 기점으로 징계 해제 후 전력에 복귀하면서 경험과 세기가 더해졌다. 

조성환 감독은 "상대의 역습이 위협적이지만 제주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홈 경기이고 사실상 승점 6점짜리 승부이기에 더 강하게 맞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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