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고 ⓒ강원FC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강원FC가 순도 높은 득점으로 강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강원FC는 이번 시즌 44득점으로 2009년 세운 역대 1부리그 최다 득점기록 42골을 넘어섰다. 

강원FC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를 치르는 동안 12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강원FC의 유효슈팅은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4번째로 적은 수치지만 득점은 4번째로 높은 44득점을 기록했다. 

유효슈팅 2.84개당 1득점을 기록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구단 중 가장 효율성 있는 축구를 구사했다. 강원FC의 뒤를 이어 13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전남이 44득점으로 3.08개당 1득점을 기록했다.

강원FC의 순도 높은 공격에는 공격진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근호, 김경중, 문창진, 김승용, 디에고 등 활약이 빛났다. 

특히 디에고는 올 시즌 11골을 기록해 팀 내 최다득점, 리그 득점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 결정력도 뛰어났다. 23개의 유효슈팅 중 11개를 득점으로 만들었다. 유효슈팅 2.09개당 1골을 만들었다. 

디에고의 유효슈팅 당 득점 기록은 현재 K리그 클래식 내 10골 이상 득점한 선수 중 최고치다. 디에고의 뒤를 이어 김신욱(유효슈팅 2.5개당 1골), 자일(유효슈팅 2.33개당 1골), 데얀(유효슈팅 2.68개당 1골)이 자리했다.

이근호는 16개의 유효슈팅 중 5개를 득점으로 만들었다. 유효슈팅 3.2개당 1골을 터트렸다. 이근호와 함께 공격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문창진과 정조국은 각각 유효슈팅 3개당 1골을 기록했다. 

강원은 11승 7무 10패(승점 40)를 기록해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 6위이다. 강원은 16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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