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한준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거스 히딩크 감독의 한국 대표팀 복귀 논란이 뜨겁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연합뉴스 YTN 등 유럽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어떤 형태로든 한국 대표팀을 돕고 싶다고 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발언에 대한축구협회는 필요할 경우 기술위원회와 신태용 감독이 상의해 조언을 요청하겠다고 했습니다. 상시직에 대해선 선을 그은 것입니다.

▲ 사진=한희재 기자


협회가 히딩크 감독을 외면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이 같은 생각을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된 지난 6월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협회는 그동안 접촉이 없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히딩크 감독 인터뷰 이후 김호곤 부회장 측과 6월 접촏이 있었던 것이 드러나며 협회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협회가 신태용 감독 체제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진실공방까지 벌어지면서 대표팀을 중심으로 한 대중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어떤 형태로 한국대표팀의 러시아 도전에 도움을 주게 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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