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간) 이후 3일 만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팀이 6-10으로 뒤진 8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3.77에서 3.86이 됐다.

세인트루이스가 1회초 2점을 뽑았으나 1회말 바로 8실점 하며 크게 무너졌다. 3회 두 팀은 1점 씩을 나눠가졌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조디 머서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실점했지만 6회 랜달 그리척이 2타점 적시타, 해리슨 베이더가 1타점 유격수 내야안타를 때려 6-10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4점 차로 뒤진 8회말 오승환 카드를 꺼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상대로 초구 빠른 볼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커브를 보여줘 볼카운트 1-1을 만들었다. 이어 3구로 슬라이더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끌어냈다. 두 번째 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상대로는 속구 2개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2사에 오승환은 흔들렸다. 조시 벨과 7구 대결 끝에 볼넷을 줬다. 이어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중견수 쪽으로 가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그레고리 폴랑코를 고의4구로 거르고 2사 1, 2루에 엘리스 디아즈를 상대했다. 오승환은 디아즈를 2루수 뜬공으로 막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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