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MLB.com은 와일드카드 진출 팀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선 미네소타, 내셔널리그에선 콜로라도를 전망했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네소타가 남아 있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따낼 확률로 99%를 찍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미네소타는 이날 디트로이트를 10-4로 꺾고 4연전 스윕으로 시즌 전적을 82승 74패로 쌓았다. LA 에인절스와 승차가 4경기 반 차이로 남은 경기에서 4승 3패를 거둬도 자력으로 와일드카드를 따낸다.

MLB.com이 분석한 에인절스의 와일드카드 확률은 0.9%, 5경기 반 차이로 뒤져 있는 캔자스시티는 0.1%, 텍사스와 탬파베이는 0%다. 에인절스는 3패, 캔자스시티와 텍사스는 2패, 그리고 탬파베이는 1패만 더하면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탈락한다.

애리조나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확정지은 이날 MLB.com은 콜로라도의 와일드카드 진출 확률을 76.8%로 놓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콜로라도는 이날 샌디에이고를 8-4로 누르고 세인트루이스와 차이를 2경기로 벌렸다.

콜로라도를 쫓는 밀워키와 세인트루이스는 나란히 시카고 컵스에 0-5, 피츠버그에 1-4로 무릎을 꿇어 와일드카드 경쟁에 제동이 걸렸다. MLB.com이 분석한 두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각각 13.2%, 10.0%다.

MLB.com이 분석한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에선 클리블랜드가 20.3%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휴스턴이 17.8% LA 다저스가 16.7%로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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