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제작 영상뉴스팀] 2017 KBO 리그, 오늘 경기를 빼면 페넌트레이스가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남은 일주일 동안 팀과 선수들이 이룰 수 있는 기록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1위 수성에 나서는 KIA는 탈삼진과 안타, 타점 기록에 도전합니다. KIA는 26일 LG전에서 6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팀 통산 2만 7,000 탈삼진에 17개를 남겨뒀습니다. 타자들은 2015년 삼성이 세운 최다 안타 1,515개와 지난해 두산이 이룬 최다 타점 877개를 노립니다. 안타는 12개, 타점은 40개가 부족합니다.

LG는 역대 3번째 팀 4만 안타가 눈앞에 있습니다. 26일까지 2만 9,984개를 기록해 16개가 남았습니다. 올 시즌 타선 침체가 팀 안타 최소 3위라는 기록에서도 드러나는데요.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4만 안타를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 삼성 이승엽 ⓒ 한희재 기자
라이언 킹,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은 역대 최초의 1,500타점 사냥에 나섭니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 프로 야구에서 활약한 8년을 빼더라도 통산 타점 1위에 올라 있는데요. 이승엽은 5타점을 더하면 1,500타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고 은퇴할 수 있습니다.

KIA에는 두 명의 30홈런 도전자가 있습니다. 최형우는 홈런 4개를 더하면 4년 연속 30홈런과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합니다. 로저 버나디나는 올 시즌 유일한 30홈런-30도루 클럽 도전자죠. 홈런 3개만 더하면 2015년 40-40을 달성한 테임즈 이후 다시 30-30클럽에 가입합니다.

차세대 타점 기계 나성범도 있습니다. 나성범은 4년 연속 100타점에 도전합니다. 4년 연속 100타점은 지금까지 타이론 우즈와 박병호, 최형우, 이대호까지 4명만 보유한 대기록입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