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제작 영상뉴스팀] 2017 KBO 리그, 오늘 경기를 빼면 페넌트레이스가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남은 일주일 동안 팀과 선수들이 이룰 수 있는 기록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1위 수성에 나서는 KIA는 탈삼진과 안타, 타점 기록에 도전합니다. KIA는 26일 LG전에서 6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팀 통산 2만 7,000 탈삼진에 17개를 남겨뒀습니다. 타자들은 2015년 삼성이 세운 최다 안타 1,515개와 지난해 두산이 이룬 최다 타점 877개를 노립니다. 안타는 12개, 타점은 40개가 부족합니다.
LG는 역대 3번째 팀 4만 안타가 눈앞에 있습니다. 26일까지 2만 9,984개를 기록해 16개가 남았습니다. 올 시즌 타선 침체가 팀 안타 최소 3위라는 기록에서도 드러나는데요.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4만 안타를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KIA에는 두 명의 30홈런 도전자가 있습니다. 최형우는 홈런 4개를 더하면 4년 연속 30홈런과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합니다. 로저 버나디나는 올 시즌 유일한 30홈런-30도루 클럽 도전자죠. 홈런 3개만 더하면 2015년 40-40을 달성한 테임즈 이후 다시 30-30클럽에 가입합니다.
차세대 타점 기계 나성범도 있습니다. 나성범은 4년 연속 100타점에 도전합니다. 4년 연속 100타점은 지금까지 타이론 우즈와 박병호, 최형우, 이대호까지 4명만 보유한 대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