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의 법정' 윤현민과 정려원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제공|아이윌미디어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과 윤현민의 표정이 분노와 슬픔에 휩싸여 일그러졌다.

2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마녀의 법정'은 승승장구 하던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등당한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어둠 속 실제 일어난 여성아동성범죄 사건의 뉴스 영상과 함께 냉담한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고 있는 마이듬과 여진욱이 첫 등장한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뉴스 영상을 바라보던 두 사람의 표정은 점점 끓어오르는 안타까움과 분노로 일그러진다. 결국, 슬픔을 주체하지 못해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관계자는 "티저 영상 속 이듬과 진욱의 감정 변화 모습은 실제 '여성아동성범죄 사건'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을 대변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한 것"이라며 "'마녀의 법정'으로 이제껏 보고 듣고 느끼면서도 제대로 말하지 않았던 '여성아동성범죄 사건'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시선이 담긴 사회적 담론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란제리 소녀시대'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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