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기태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홈 최종전에서 대승을 거두는 동시에 이날 경기가 없던 두산을 제치고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선발 양현종이 7이닝 5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주자를 2루에 보내는 일조차 없었다. 두 번째 투수 김윤동은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타선에서는 3회 김주찬, 4회 안치홍이 2점 홈런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4회 김호령의 희생플라이와 6회 김선빈의 땅볼 타점 등 적시타 아닌 방법으로도 추가점을 내면서 리드 폭을 넓혔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의 팀 선발 최다승 타이(19승)를 축하한다. 김주찬과 안치홍의 홈런으로 좋은 흐름을 잡았다. 홈 최종전이었는데, 그동안 구장을 찾아주신 100만 관중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IA는 올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72경기에서 102만 4,830명의 총 관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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