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절친했던 가수 故김광석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공|TV조선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가수 故김광석과 절친했던 임진모 대중문화평론가가 최근 불거진 사망의혹과 관련,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27일 방송되는 TV조선 '강적들'의 주제는 '故김광석 미스터리'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 평론가는 "김광석이 자살한 건 내가 그와 술자리를 가진 지 얼마 뒤였다. 자살이라고 한다면 징후 같은 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전혀 없었다. 크게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96년 1월부터 김광석의 사망 의혹이 음악계 쪽 사람들 사이에 바로 제기됐었다. 음악계에서 돌아다니는 얘기를 이상호 기자가 취재를 한 것이다. 우리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의혹"이라고 전했다.

아내 서해순이 그동안 받아온 김광석의 저작권료에 대해서도 "김광석 같은 경우엔 노래가 워낙 많이 나와서 저작권 수입이 막대했을 것이다. 김광석은 생전에 직접 작곡과 작사를 한 노래가 꽤 되고 자신이 노래를 다 불렀으니, 그의 저작권료는 10억 정도 수준이 아니었을까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석의 죽음은 1996년에 벌어진 사건으로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돼 재수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2000년 8월 이전의 변사사건에 새로운 단서가 나타날 경우, 공소시효에 관계없이 재수사할 수 있는 일명 '김광석 법'을 발의, 준비 중이다.

임 평론가가 밝히는 김광석 사망 미스터리와 관련된 이야기는 27일 오후 11시에 '강적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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