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의 법정'에 출연하는 배우 정려원. 제공|아이윌미디어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정려원이 '마녀의 법정' 속 마이듬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8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정려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마녀의 법정'은 승승장구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등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지난 5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정려원-윤현민-전광렬-김여진 등 '마녀의 법정'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적으로 임했다. 이후 정려원은 인터뷰를 가지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정려원의 일문일답 전문.

Q. '마녀의 법정'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정려원 :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마이듬이 사이다 같이 무언가를 해결해내는 모습이 멋있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Q. 대본 리딩으로 처음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봤는데, 소감은?

정려원 : 다른 배우분들이 너무 재미있고 유쾌하게 해주셔서 잘 끝난 것 같다. 좋은 배우분들이 함께하게 돼서 재미있었고, 기대 이상의 작품이 나올 것 같다.

Q. 마이듬은 어떤 캐릭터인가?

정려원 :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이성적이면서 논리적이다. 항상 자신감이 있고 관찰력이 좋아서 압박 수사를 굉장히 잘 하는 멋진 여자다. 하지만 고집도 세고, 출세를 하고 싶어 하는 목표가 확실한 캐릭터다.

Q. 마이듬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정려원 : 드라마 속 여자 검사들은 수동적인 부분이 있다. 하지만 마이듬 같은 여자 검사도 분명 존재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리얼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싶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은 성범죄 케이스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공감과 공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극 중에서 마이듬이 속한 여성아동범죄전담부가 실제로 생겼으면 좋겠다.

Q. 오랜만에 단발로 변신해서 어색할 것 같다. 느낌이 어떤지?

정려원 : 오랫동안 머리를 길게 길러서 아직 실감이 잘 안 나지만 곧 익숙해질 것 같다(웃음). 가볍고 좋다.

Q. 시청자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정려원 : 굉장히 참신하고 신선한 드라마다. 시청자분들께서 보시면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것. 끝까지 같이 봐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란제리 소녀시대'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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