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과 탁재훈이 첫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제공|Mnet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과 탁재훈이 흥겨운 히트곡들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첫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28일 방송되는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10년 만에 듀오로 뭉친 컨츄리꼬꼬가 본격적인 재능 기부를 위해 부산을 찾았다. 그들의 첫 미션은 휴대폰 가게 홍보 행사. 33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굴하지 않고, 두 사람은 ‘Gimme! Gimme!’, ‘콩가’ 등 흥겨운 히트곡을 부르며 행인들의 이목 사로잡기에 나섰다. 처음에는 무관심했던 사람들도 재치 넘치는 홍보 멘트와 무대매너에 점차 모여들기 시작했다. 행사를 신청한 가게 사장님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두 번째 행사는 영어학원 매니저 신청자가 의뢰한 요트파티였다. 두 사람은 학원의 원어민 선생님과 즉석 인터뷰를 진행하며 서투른 영어로 폭소를 유발했고, 모두가 함께하는 댄스 타임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탁재훈은 “저희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놨다. 저희가 싫으면 물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한 분도 뛰어든 분 없이 안전하게 공연을 마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로 올라온 신정환과 탁재훈은 콜센터를 찾아온 이상민, 채리나, 김지현을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20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신정환이 정성껏 준비한 소고기 무밥, 묵은지 김치찌개를 나눠 먹으며 그 때 그 시절 추억의 에피소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신정환은 룰라가 활발한 활동으로 바쁠 때, 신인이었던 탁재훈이 사무실을 청소하며 멤버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곤 했다는 이야기, 이상민이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면회를 금지하는 병원에서 탁재훈이 억지를 부렸던 일화 등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또 다른 재능 기부를 위해 고등학교를 찾은 신정환, 탁재훈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학생들의 일일 사진 모델이 되어 활약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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