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가 참석했다.

한예슬은 "려원과 굉장히 오래된 친구다. 같은 시간대 드라마를 한다는 걸 알고 놀란 면도 있다. 신기하고 재미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이야기 나누면서 우리 이번에 드라마 같이 끝내고 여행가자고 했다. 시청률 많이 나온 쪽이 여행 쏘는거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부담은 그렇게 크지 않다. 저희 관계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응원해주고 싶고 시청률에 있어서도 려원이 드라마도 저희 드라마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려원은 '20세기 소년소녀'와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 출연한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0월 9일 오후 10시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