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직장인들은 연차 휴가를 쓰면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최대 10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올 추석, 공연계도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요롭다. 특히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안성맞춤 콘서트들이 눈에 띈다. 이미자부터 김연자 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2017년 추석맞이 '효도용' 콘서트들을 한데 모아봤다.

▲ 가수 김연자가 오는 7일 공연한다. 제공|라엘엔터테인먼트
◆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최근 '아모르 파티:인생은 지금이야'로 역주행을 기록, 제 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가수 김연자가 추석맞이 효(孝) 콘서트 '아모르 파티'를 연다. 10월 7일 오후 7시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무대는 '아모르 파티:인생은 지금이야'부터 '수은등', '아침의 나라'에서 등 히트곡까지 2시간 여에 걸쳐 라이브로 꾸며진다. 김연자는 이번 콘서트의 수익 일부를 독거노인을 위한 기부할 예정이다.

김연자는 지난 5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이번 콘서트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나의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 가수 이미자가 효 콘서트를 연다. 사진|KBS1 화면
◆ 데뷔 58주년을 맞은 이미자

올해로 데뷔 58주년을 맞은 가수 이미자가 추석을 맞아 '효 콘서트'를 연다. 그는 오는 10월 7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오후 2시와 5시, 총 2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의 대표곡들로 채워져, 6~80대 부모님 세대들의 지난 인생을 추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3년째 이미자 전국투어 콘서트 진행을 맡고 있는 MC 이택림이 사회를 보고, 게스트로는 가수 로미나가 무대에 오른다.

▲ 오는 7일 '양희은 콘서트'가 열린다. 제공|용인문화재단
◆ 양희은, 엄마들을 위한 추석 특별한 선물

가수 양희은이 매 순간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엄마들에게 '쉼표'같은 공연을 선물하고자, 추석 공연을 기획한다. 그는 10월 7일 오후 3시 서울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양희은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내 나이 마흔살에는', '참 좋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 '한계령', '아침이슬'외 다수의 히트곡으로 120분간의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 가수 장윤정과 조항조가 합동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제공|화랑엔터테인먼트
◆ 장윤정&조항조 울산 이어 부산까지 달군다

가수 장윤정과 조항조는 합동 콘서트로 울산과 부산 지역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30일 KBS 울산홀에 이어 10월 7일 오후 3시와 7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2017 전국 투어 라이브 콘서트 장윤정&조항조'를 여는 것이다.

장윤정은 트로트 '어머나'와 '짠짜라', '꽃'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조항조는 '남자라는 이유로', '만약에' 등의 인기곡으로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두 가수가 부산시민의 추석 연휴를 즐겁게 해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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