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양, 손연재, 매튜와 에블린(왼쪽부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최대 10일, 긴 추석 연휴를 채워줄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그중에서도 박신양, 손연재, 혜민 스님, 에블린, 서정희, 오윤아 등 그간 예능에서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스타들이 출연하는 파일럿이 눈길을 끈다.

◆ 박신양, 손연재, 혜민스님…‘내 방 안내서’

배우 박신양과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 혜민 스님, 박나래 등이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내 방 안내서’(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에 출연한다.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스타의 방(혹은 집)을 바꾸어 5일간 생활하는 모습을 담는다.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생활 모습을 엿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내 방 안내서’ 출연진은 지상파에서 준비된 파일럿 예능 가운데 가장 독특하게 꾸려졌다. 박나래를 제외한 박신양, 손연재, 혜민 스님 등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잦지 않은 인물들인 것. 리얼리티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어떤 진솔한 이야기를 꺼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들 가운데 촬영을 마친 이도 있으며, 박신양은 오는 10월 1일 스페인으로 떠나 촬영에 돌입한다. 첫 방송은 오는 10월 5일이다.

◆ 전소미 동생 에블린의 예능

아이오아이로 활동한 전소미가 아닌 그의 동생 에블린이 파일럿 예능에 출연한다. SBS에서 준비한 ‘박스 라이프’다. ‘박스 라이프’는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리뷰단이 해당 물건을 사용해보면서 직접 후기 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에블린은 아버지이자 배우인 매튜와 함께 리뷰에 도전한다.

에블린, 그리고 매튜의 예능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박신양, 손연재보다 더 어렵다. 에블린은 SNS 팔로워만 19만 명이 넘는 스타지만, 아직 만 7살로 연예계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어린아이다. 데뷔를 한 것은 아니지만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그 모습을 볼 기회가 적었던 탓에 ‘박스 라이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오는 10월 9일에 방송된다. 

◆ 서정희, 오윤아, 왕지원 발레와 만나다

KBS2에서 2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백조클럽’ 준비하고 있다. 우선 콘셉트가 독특하다. 발레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는 과정을 담는다는 것. 여기에 출연자들도 독특하게 구성됐다. 서정희와 김성은, 왕지원, 오윤아, 그리고 우주소녀 성소가 출연해 발레에 도전한다.
 
우주소녀 성소와 김성은의 예능은 자주 만날 수 있었지만, 서정희, 왕지원, 오윤아 등은 많은 기회가 없었다. 특히 왕지원의 경우 영국 로열 발레스쿨 출신 발레리나로 알려져 있는데, ‘백조클럽’에서 출중한 발레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백조클럽’은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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