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이 '뉴스룸'에 출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한 주간 연예계에 들려온 새로운 소식, 그 중 안타까운 소식을 모았습니다.

★ 박보검 교회 홍보 논란

배우 박보검이 자신이 다니고 있는 예수중심교회를 홍보하는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박보검은 25일 자신의 SNS에 “Pray For Korea(한국을 위해 기도해달라)”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는 10월 2일 열리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라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박보검은 행사가 진행되는 날짜와 관련 홍보글을 영문으로 작성했습니다. 예수중심교회는 사이비 혹은 이단이라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유명세를 이용해 포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과 종교의 자유를 강조하며 옹호하는 측이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박보검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김용준-박예슬 결별

그룹 SG워너비 김용준과 배우 박예슬이 1년 전 결별한 사실이 27일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용준과 박예슬은 2015년 12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용준 소속사는 여자 친구가 박예슬이라는 사실은 알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박예슬과 연애 중인 사실이 밝혀졌고, 두 사람은 SNS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며 사랑을 키웠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로 서로에게 소원해지며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됐다고 합니다. 김용준과 박예슬은 최근까지도 서로의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차주혁, 2심도 1년 6개월 실형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 차주혁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차주혁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차주혁이 마약 치료를 받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면서도 “차주혁을 상당한 기간 동안 마약에서 접촉할 수 없도록 하는 게 더 좋을 수 있겠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차주혁은 2016년 4월부터 8월까지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13차례 대마초, 케타민, 엑스터시 등을 흡입하거나 투약한 혐의, 지인에게 대마초 판매자를 소개하고 대신 구입해 준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같은 해 10월에는 음주운전으로 보행자 3명을 들이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 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 인터뷰 논란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 감독이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1일 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의 죽음을 10년 동안 알리지 않은 사실에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이 고발 사건을 형사6부(박지영 부장검사)에 배당하며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연 양은 2007년 12월 23일 경기도 수원의 한 병원에서 급성 폐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김광석의 저작권은 서연 양 죽음 이후 서해순 씨에게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상호 감독은 지난 1996년 죽은 김광석에 대해서도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 서해순 씨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25일에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서해순은 대부분 “경황이 없었다”거나 “오래된 일”이라며 자신을 향한 의혹을 부정했습니다. 27일에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이상호 감독이 “마녀사냥을 시켰다”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서해순 씨의 인터뷰가 공개된 후 의혹만 더 커졌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해순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상태며,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서해순 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해순 씨는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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