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국가를 가리기 위한 지역 예선이 5일부터 치러집니다.

러시아행 티켓 32장 가운데 현재까지 주인이 가려진 것은 8장뿐입니다. 우리나라와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등이 러시아행을 확정했습니다. 10월 A매치 기간에 치러지는 경기에서는 최소 13개 국가가 추가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됩니다. 

아시아는 4.5장의 출전권 가운데 0.5장만 남았습니다. 호주와 시리아는 0.5장을 놓고 플레이오프 2연전을 치릅니다. 승자는 북중미 플레이오프 진출국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본선 진출국을 가리게 됩니다.

4.5장의 티켓이 걸린 남미 지역 예선은 어느 지역보다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브라질이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7개국이 승점 7점 이내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1970년 이후 한 차례도 빠짐없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아르헨티나는 위기 상황입니다. 현재 5위인 아르헨티나가 페루,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본선 직행을 할 수 없습니다.

14장의 티켓이 주어지는 유럽은 조 1위만 본선에 직행합니다. 각 조 2위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은 4개 조로 나뉘어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현재 개최국 러시아와 벨기에만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C조에서 8전 전승을 거둔 독일과 F조에서 6승 2무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본선 직행이 유력합니다. 나머지 조는 안심할 수 없어 마지막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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