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는 살아있다' 손창민이 이지훈과 본격적인 부자 갈등에 돌입한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손창민이 그토록 찾던 친아들의 정체를 알자마자 이지훈과 본격적인 부자(父子) 갈등에 돌입한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에서는 구필모(손창민 분)가 설기찬(이지훈 분)의 정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분노한 필모가 도자기를 기찬에게 던지려는 순간, 구세준(조윤우 분)이 중간에 가로막으면서 ‘그토록 찾던 큰 아들 세후가 바로 설기찬’이라는 사실을 알려줘 충격을 안겨줬다. 필모가 던진 도자기에 기찬이 대신 세준이 머리를 맞고 쓰러져 세준이 다시 깨어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번 주 방송될 61회에서는 세준의 충격 고백으로 구필모 회장과 설기찬, 부자간 대립이 최고조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세준은 둘 사이를 화해시키기 위해 진실을 알렸지만, 구필모는 설기찬이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과 공룡그룹을 향해 총대를 겨눈 사실에 더욱더 분노하게 된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아들이지만 만나자마자 ‘의절 위기’에 휩싸이게 된 상황이다.

설기찬은 아버지 구필모가 공룡그룹의 부도덕성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고집을 피우자 아버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루비화장품의 피해자 조사 자료를 취합하여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어서 구필모가 이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찬 대신 쓰러진 세준이 다시 깨어나 이 모든 사건 배후에 어머니 이계화(양정아 분)와 양달희(김다솜 분)가 개입되었음을 밝힐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계화와 오비서(서범식 분)의 관계를 의심하던 들레(장서희 분)와 필순(변정수 분)이 세준과 오비서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상태여서 세준이 과연 누구의 아들일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될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아버지 구필모에게 전쟁 선포를 하는 설기찬과 자신의 친아버지를 오비서로 알고 있는 구세준의 출생의 비밀 등 온갖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포진되어 있다”고 예고했다.

7일 방송될 ‘언니는 살아있다’는 추석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10분 이른 오후 8시 35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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